제3회 진성로프(주)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10월 26~27일 이틀간 충주야구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 우승팀인 청주기드온이글스야구단, 올해 창단된 충남농아인야구단을 비롯한 전국 시,도 11개 팀이 참가하여 우승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대회 우승은 작년에 이어 올해 대회에도 청주기드온이글스가 차지하였으며, 준우승은 대구호크아이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매 한 경기 한 경기가 놓칠 수 없는 치열한 승부였습니다.

올해로  제3회를 맞는 이 대회는 충주시의 향토기업인 진성로프(주)가 후원, 주최하였습니다. 진성로프(대표 김진숙)는 엘리베이터의 핵심파트인 로프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우량기업이며, 농아인을 정식 직원으로 고용하고 있는 장애인 친화기업이기도 합니다. 그와 함께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지난해에 이어 대회를 후원하며 유니버셜(주), 참터조경 등 충주지역 기업들이 대회를 협찬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2019년도 농아인 전국대회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각 팀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내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농아인 야구의 발전을 위하여 연맹에서 준비중인 유소년, 청소년 야구팀 창단, 그리고 세계대회 유치를 위하여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립니다.